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7/3/4 낚시 #003. 강릉 주문진
    [K Life]/Fishing 2017. 3. 13. 22:35

    2/28 - 3/1 낚시가 너무 아쉬워 주말을 이용해 이번엔 밑걸림이 없을것으로 예상되는!! 간조때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는!! 동해로 떠나기로 한다.
    검색해보니 봄도다리 시즌.

    친구하나를 꼬셨다.
    친구는 동네 낚시용품점에서 묻지마 낚시대를 구입했다.
    소모품사고 뭐하니 4만원정도 나왔다.

    여튼 3/3 저녁에 퇴근 후 친구집에서 한잔 걸치고 빨리잤다.
    4시 기상.

    죽을맛이지만 씻는다.

    주문진까지는 약 2시간40분...

    내 스팤이 터지겠네... 하며 출발해본다.

    쉬엄쉬엄 휴게소에서 밥도먹고 하니 어느세 주문진 도착.

    낚시대 : 유정비어2, 묻지마 원투 낚시대
    릴 : 시마노 액티브캐스트 1080, 묻지마 릴
    실 : 유정에서 만든? 4합사, 나일론 몇호인지 모름
    채비 : 자작, 친구는 묶음추 20호, 16호.... 낚시가게 사장이 아주 등쳐먹기 좋았나보다... 가격이 영.....
    봉돌 : 30호
    기타 : 두레박 이번에 샀음.
    미끼 : 생 갯지렁이, 염장 갯지렁이


    날씨완전 죽이고, 온도짱!!

    사실 가면서 걱정많이했다...
    -춥겠다.
    -도깨비 방파제 때문에 사람 많겠다.
    -낚시 포인트? 라고 들어서 낚시꾼 많겠다.

    그러나 우리가 거의1빠..

    도착시간 8시 40분

    #주문진 #낚시 #도깨비촬영지 #여기서 #크러쉬 #이노래를 #들을줄은....

    진성(@_jerryk_)님의 공유 게시물님,


    친구는 묻지마 낚시대로 거의 동해로컬 분위기를 낸다...


    나 때문에 낚시대를 사서 이거저거 알려주니 잘 던지더라
    묻지마 낚시대는 역시 어쩔수없는 비거리를 보여줬고...


    나는 초보라 돈들인 낚시대로 어쩔 수 없는 비거리를 보여줬다 ㅋㅋㅋㅋ

    점심시간 전까지 도다리 포인트에서 입질이 두번왔다.
    하지만... 도다리 잡는법을 몰라 무작정 릴을 감았더니 갯지렁이만 먹고 도망갔다...

    어르신이 하시는 말씀이 도다리는 먹이욕심이 많아서 입질이 오면 조금 기다렸다 천천히 감아도 딸려온다더라

    아깝다 기다릴걸


    기다림은 끝이 없고...

    드디어 입질!! 기다렸다가 천천히 당기니!

    #주문진 #낚시 #도다리 #야호 #방생

    진성(@_jerryk_)님의 공유 게시물님,


    귀여운 깻잎 도다리 등장ㅋㅋ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잠깐이동 하면서 금방잡은 꼬맹이를 놔줬다. 아빠 델꼬와-

    밥먹고 돌아왔을때가 3-4시쯤 이였는데 그세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가서 펼쳐본다.


    으랏차


    갑자기 친구가 어! 하더니 외항쪽에서 도다리 하나를 올렸다.
    속으로 묻지마도 잡히긴 잡히는구나... 라는 생각을 ㅋㅋ

    여튼 점점 날씨가 흐려지더니 추워져서 라면에 소주먹고 정리하고 한참 더 하다가 저녁 9시쯤 집으로 돌아왔다.

    주문진까지 가서 각 한마리는 너무하다...
    속상할때쯤 카페 글을 보니 같은날 동해 근처에서 많은 분들이 꽝을쳤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았던 걸로_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