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를 했고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국내정발보다 먼저 쓰고싶은 마음) 알아보니 환율차액을 생각하면 비행기표값은 그냥 나오길래 냅다 지르게 되었다.
지금까지 당일치기 해외여행은 꿈이였다.
더 나이먹기 전에 무모한 도전을 해본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는데 조금 찝찝 했던건 아이폰을 켰을때 배터리가 방전상태였다.
진짜 그 순간 엄청 고민했다. 몇블럭 옆에있는 애플스토어에 가서 말도안통하는 일본인 스탭 붙잡고 바꿔달라고 해야하는것인가... 그냥 쓸것인가..
그 진행과정이 조금이라도 오래걸리면 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겁이났다. 결국 그냥 충전해서 쓰고있지만 그때는 심각했었다.
여튼, 신난다.
영상 참고사항
도착지는 후쿠오카 톈진 애플스토어 - 후쿠오카 텐진 애플스토어로 직구 당일치기를 결심한게 후쿠오카 공항이랑 텐진이랑 상당히 가깝기 때문이다.
오사카를 몇번 갔었기 때문에 지리를 잘 아는 오사카로 가고싶었지만 공항과의 거리가 짧은 후쿠오카 텐진 애플스토어가 당일치기로 유리했다.
(중간에 인천공항 주차장 설명 때 음성은 무시하시고 자막을 확인!! 잘못 말함.)
목적은
1. 아이폰 Xs Max 구매
2. 라멘 먹기
진짜 단지 목적은 두가지. 돈 낭비 아니냐? 이런 말들이 좀 있던데 돈 낭비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러나 아이폰 국내 정발 가격으로 일본 땅 한번 밟고 올 수 있다면...나의 로망이었던 해외 당일치기와 실제 해외직구를 실현할 수 있다면?!
아 또 하나... 리퍼도 못 받는 일본제품 왜 사? 라고들 지인들도 많이 질문 했었는데... 딱히 이유는 없다. 내가 사고싶으면 사는거임.
(아이폰11 출시 시점이었나? 그 전인가? 제도 바뀌면서 국내에서도 애플케어 플러스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리 가능할 것 으로 보임)
촬영 중 동시에 배터리가 다 되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나서 영상이 진짜 뒤죽박죽 엉망이지만… 너그럽게 시청하고
일본을 여러 번 갔지만, 후쿠오카를 처음 가기 때문에 인천 공항부터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톈진까지 가는 법을 어느 정도 설명해놨으니 참고가 될 부분만 참고하고 따라하면 된다.
결국 아이폰 국내 정발 가격을 보고 이득 계산을 해보니 아이폰 Xs Max 가격으로만 25만원 이상의 차액을 발생 시켰지만 그 차액으로 비행기 표 값, 먹을 거 등등에 투자했기 때문에 딱히 남은돈은 없었음.
구입한 목록
-iPhone Xs Max 64gb 스그
-애플케어플러스
-에어팟
-이치란 라멘
-음료수(맥주, 스벅커피 포함)
-면세담배...
진짜 일본 가서 이것만 사 먹고 놀았다.. 음 알찬 당일치기.
[[사비 털어서 만든 영상이고 돈 받은 곳 없습니다]]
[[사람들 얼굴 잘 보일 때 블러처리 한다고 했는데…. 저 역시 사람인지라... 빼먹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