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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넥스트 스파크 #29. 마이링크 브링고 사용기
    [K Life]/The Next Spark 2016. 10. 19. 21:47

    아래 본문이 길다.

    빠른 요약.


    1. 아이폰 어플은 한국에서 10.99달러 / 미국에서는 9.99달러

    2. 디자인이 구림

    3. 경로이탈 재검색이 생각보다 빠름

    4. 생각보다 길안내 잘 하는 줄 알았음

    5. 네비 지도 업뎃이 너무 한참전이라 폐업한 상호가 보임

    6. 덕분에 공사중인 상황 반영이 없었음

    7. 출근길 늦음

    8. 비현실적인 도착예정시간 (카카오 네비와 비교했을때 평균 20-30분 정도 오차)

    9. 슬슬 열이 오르기 시작

    10. 애플 앱스토어 고객센터 연결 / 환불


    그리고... 카카오 네비는 길이 막히면 꼼수로 골목골목 안내 해주던게 브링고에는 없음.

    물론 광고에서는 교통상황 반영한다함.................. 그래?





    마이링크는 브링고와 연동하여 네비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마이링크 업데이트를 서비스센터에서 받은 사람이라면 마이링크 창 정 중앙에 네비게이션 아이콘이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물론 공짜는 아니다....

    마이링크에서 네비게이션 기능을 완전히 활성화 해준게 아니라 연동기능만 추가 시켜준거다...

    거기에 연동 가능한 네비 어플은 브링고 뿐.
    티맵, 카카오 네비 등등은 연동불가능...

    쳇.

    브링고 사이트에 문의를 낳어봤지만
    자기들은 쉐보레와 계약을 했지 무료 제공은 하지 않는다는 형식적인 답만 들었다.

    아이폰을 쓰니 앱스토어로 가본다.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브링고 코리아 버전은 9.99달러.
    한국계정은 10.99달러... 뭐지?

    미국계정에서 구입하기로 한다.


    구입!!!!
    다운받기 시작!!!​


    용량이 커서 와이파이로 받아야 한다.


    실행하면 브링고 로고가 뙇!!


    로그인 하면 네비 시작!!

    미국계정에서 받았지만 한글화에는 문제가 없다.

    음... 다른 모바일 네비에 익숙한 나는 좀 어색하다.


    브링고로 신사에서 의정부역을 검색


    카카오네비로 신사에서 의정부역을 검색​


    티맵으로 신사에서 의정부역을 검색

    시간이 아주 멋대로다..

    뭐 달려봐야 알겠지만 브링고가 상당히 긴 주행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퇴근 후...
    유에스비로 핸드폰과 차량을 연결하니 네비게이션 아이콘이 활성화 되었다.


    핸드폰 화면은 브링고 로고만.
    커넥팅 되었다는 설명뿐. 조작은 마이링크 화면에서 한다.


    쨔아안_
    드디어 마이링크에 네비가 뜨는구나!!
    웃음이 나온다 ㅋㅋ


    그러나... 기쁨도 잠시
    브링고가 활성화되니 애플 카플레이가 중지...
    애플 카플레이를 활성화하니 브링고가 중지...
    뭐야
    이거 뭐야

    반토막짜리 마이링크가 되었다.

    브링고 활성화 전에는 핸드폰으로 비트 어플이나 벅스 어플로 음악을 들었지만 브링고 활성화 후 USB로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머리를 써본다...


    블루투스로 핸드폰과 차량을 연결해서 음악을 틀었다.
    잘 나오더라...
    브링고를 실행하니 음악이 꺼지고 라디오가 나온다?!
    다시 핸드폰에서 비트 어플로 음악을 재생하니 잘 나온다.
    아... 쫄았다.
    브링고 쓰면서 핸드폰에 꼭 앰피쓰리 넣어 다녀야 하나 그런생각도 했다.

    휴..


    여튼 검색으로 집 검색.


    일반 내비처럼 안내가 뜬다.
    디자인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출발




    모바일 네비의 부드러운 화면 로테이션을 기대하기 힘들다.
    차량이 회전구간이면 네비 지도가 뚝뚝 끊어지며 돌아간다.
    그래도 안내는 잘해주고있다.
    저기는 동부간선도로인데 처음 안내는 외곽순환으로 해줬었다.
    이탈을 하면 얼마나 빨리 반응할까 궁금해서 동부간선도로로 빠지니 바로 브링고에서 다른경로로 안내.
    무사히 동부간선도로를 안내해줬다.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달리다가보니 카플레이로 통화하던게 생각났다.
    무심결에 누른 통화버튼...


    아오....
    진짜 내 카플레이 내놔라... ㅠㅠ

    ​​


    맵은 KT에서 재공
    데이터 날짜가 16년 2월...


    소프트 웨어는 마지막 빌드가 언제인지 잘 모르겠다..
    흠...

    업뎃은 하냐?

    보니 상호도 잘 안맞는것 같다.
    동네에 폐업한 피자집도 네비에 뜨더라...


    여튼

    나름 나쁘지 않은 브링고 사용기.
    맵 업뎃 주기가 빠르고 카플레이만 살려준다면 좋겠다






    [어플 구입 후 하루가 지난 오늘 출근길 상황]


    -의정부 집 안에서 핸드폰으로 한강잠원공원주차장 검색 후 경로 탐색.

    -동부간선도로로 가면 2시간 걸린다고 함. 무슨소리일까... 보통 한시간이면 돌파하는건데... 일단 출발.

    -차에 도착. USB로 차량과 핸드폰 연결하니 마이링크 브링고 잠시후 실행. 그런데 집에서 검색한 경로가 안뜸. 다시 마이링크에서 검색해줌. 출발시간 아끼려 했던건데... 차에 타서 마이링크에 연결하고 다시 검색해야 함..............

    -마이링크에서 같은경로 탐색하니 40분 걸린다함. 응?

    -동부간선도로 타러 의정부에서 도봉산역 방면쪽 좌회전. 그리고 굴다리 쪽으로 우회...전.....은 개뿔... 공사중이라 길이 막힘.

    -다른길로 가야지. 아는 길이니까. 유턴.

    -브링고 죽어라 계속 막힌길로 가라함.

    -감히 네비따위가 사람을 가르쳐?

    -그냥 내가 아는길로 달림.

    -짜증나서 카카오네비 동시 실행.

    -카카오네비는 10시 도착이라함.

    -브링고는 9시30분 도착이라함.



    결국 도착하니 10시.

    브링고의 비현실적인 도착시간에 감탄.


    회사 도착 / 애플 앱스토어 전화연결 / 환불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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