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17/5/6 낚시 #022. 강원도 속초 (대포항, 외옹치항, 아바이마을)
    [K Life]/Fishing 2017. 5. 11. 23:57

    제주 이후로 한마리도 못잡고있으니 답답해 죽겠다.
    이번엔 친구 동생이 루어 입문한다고 따라온다고함.
    우럭이라도 잡아야겠어서 대포항로 간다.

    저녁에 만나서 이동하는데...
    하...
    안불던 바람이 엄청 불더라...

    불길하다...

    ​​#01. 대포항


    일단 대포항 도착.

    바람이 역시나 많이 분다.


    우럭이던 뭐던 올라와주라 제발.
    지그헤드에 웜끼고 투척!!


    한참 하다가 배고파서 라면을 끓여먹는다.
    아직 조과 없음...
    바람만 안불었어도 ㅠㅠ


    얼마전 구입한 바낙스 갯바위 신발을 신고 바위도 타본다.

    그래도 여전히 조과없음.
    젠장.

    #02. 외옹치항

    여긴뭐... 주차하고 바로앞이 계단형식으로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딱봐도 안잡힐것 같음.
    그 옆으로는 갯바위들이 형성되어있다.
    철조망을 넘고 들어간다.


    난 두려울게 없지.


    유난히 유정 비어대가 엄청 널부러져있다...
    원투하다가 화라도 났는지...

    그렇게 쭉 진입도중 언덕위에서 군인이 군사지역이라고 나가라고함... 젠장...

    #03. 아바이마을(설악대교 밑)

    절대 꽝치고 돌아갈 수 없어!!
    원투와 루어로 유명한 설악대교 밑으로 간다.

    던진다.


    일단 첫수 왕미역?

    동생이 어! 형. 뭐가 묵직해!
    라길래 당겨 올려보니...


    30호 묶음추.
    지렁이는 덤...


    설악대교 밑에서 멍 때린다...
    아... 불길하다....

    그리고 동생이 또 나를 찾는다.

    형! 묵직해!....밑걸림인가?

    낚시대를 넘겨받아서 당겨보니 릴링이 힘들정도로 묵직하다.
    따라는 올라오는데 멈추면 가만히 있는다
    신기하네... 이번엔 뭐지? 하며 당기는데...


    부러짐...

    억울해서 낚시줄을 손으로잡고 억지로 끌어올리니
    아... 욕나온다.
    두레박.

    이렇게 동생 낚시대는 요단강을 건넜고...

    미안한 마음에 내 낚시대로 번갈아가면서 던진다.


    그러던 도중 설악대교 밑에서 올린 애럭.

    고..고마워... 꽝은 아니네 ㅠㅠ

    바람도 엄청 불어대고 춥고...

    낚시대도 부러졌고...


    집으로 간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