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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일상 / 계란장 만들기 / 계란말이 만들기 / 잘 자라는 파키라 나무 키우기(반려식물 계란껍질 영양제 비료 뿌리기)[K Life]/Vlog 2020. 6. 5. 15:15
나는 브이로그를 찍고 있다. 브이로그를 찍는 사람들의 콘텐츠를 보면 큰 에피소드를 다루는 사람 또는 작은 에피소드를 여러 개 뭉쳐서 올리는 사람 또는 어떤 주제로 그것만 파는 사람이 있는데 오늘 편집한 영상은 작은 에피소드를 여러 개 붙여봤다. 회사원의 일상은 다들 비슷할 거 같다. 기상 > 씻기 > 옷 입기 > 출근 > 업무 > 점심 > 퇴근 > 씻기 > 저녁 > 잠 회사에서 브이로그용 촬영을 해보니 뭘 따로 특별하게 보여줄 게 없었다. 그냥 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밖에…. 그렇다고 다른 걸 찍자니 회사 업무 내용을 보여줄 필요도 없으니 더더욱 찍을 게 없었다. 여튼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금방 퇴근 시간이 된다. 왜 이렇게 빨리 시간이 가는지.. 노을이 창문을 통해 들어오면 어둡게 해 둔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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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정지영 입니다 김치 이벤트 당첨🎉 에어프라이어 언박싱과 🐟참다랑어 구이 그리고 혼술🥃[K Life]/Vlog 2020. 6. 2. 17:50
주말에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건 참 소소한 즐거움이다. 자취를 하기 전에도 본가에서 항상은 아니지만 집에 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이불 안에서 나오지 않았다. 활동적이기도 하지만 집콕 모드에 들어가면 어느 집돌이 부럽지 않게 지낼 수 있다. 이날도 역시 뒹굴거리는데 초인종 소리에 나가보니 얼마전 현대카드 M포인트로 주문한 에어프라이어가 도착해 있었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에어프라이어를 바로 사려고 했는데 비싸다보니 순위권에서 계속 밀린 물품이다. 마침 M포인트도 많이 쌓여 있어서 포인트로 에어프라이어를 사기로 결심했다. 사실 다음에 차를 바꾸게되면 현기차를 사볼까? 하는 생각에 M포인트 모으고 있었긴 한데 차를 살 때 보태기엔 코딱지 같은 금액인 것 같아 그냥 에어프라이어 구입에 쓰기로 한 것이다. 에어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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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고장났을때 수리하기(응급조치)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샀다.[K Life]/Vlog 2020. 5. 28. 12:57
얼마 전부터 회사에서 사용하는 작업용 피씨가 말썽이었다. 자꾸 렉이 걸리면서 멈추고 껐다 켜졌다를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상으로 돌아오고.. 처음에는 먼지가 껴서 그런가.. 그런 생각이 들어 본체 청소를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컴퓨터가 아무 이유 없이 이상해 졌을 때 응급조치로 할 수 있는 방법은 1. 램을 빼서 먼지를 털고 지우개로 닦아준다. 2. 그래픽카드를 빼서 먼지를 털고 지우개로 닦아준다. 3. 전체적으로 먼지를 털어준다. 순차적으로 다 해주면 좋지만 귀찮으니까 1번을 해봤는데 그래도 말썽이면 2번을 시도하고 2번을 했는데도 말썽이면 3번까지 시도한다. 사실 피씨 본체를 열었을 때 다이렉트로 3번까지 가면 참 좋겠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너무 귀찮다. 거의 1번의 램을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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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사장님이 지인이면 생기는 일 : 파키라를 선물로 받았다!🌱[K Life]/Vlog 2020. 5. 23. 15:00
대학을 졸업한 지 10년이 흘렀다. 가끔 내가 그때로 돌아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떤 걸 되돌리고 싶을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 순위권에 드는 생각이 인맥관리를 잘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이 사람 저 사람 아는 사람은 많은데 꾸준히 연락하지 못해서 대학생 때 좋은 인맥들과 많이 멀어진 상태이다.. 아쉽지..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하는 누나가 한 명 있는데 그 누나는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이사한 집을 조금이라도 생기가 돌았으면 하는 마음에 화분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인터넷이 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꽃집 누나에게 연락을 했다. "누나네 가게에서 사면 싸게 살 수 있어?" 누나에게 원하는 화분의 형태를 사진으로 보내줬는데 누나는 그냥 오라고 했다. 이사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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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상..[K Life]/Vlog 2020. 5. 18. 12:00
어느 직장인이나 매일 하루의 패턴은 비슷비슷할 것 같다. 나 역시 어느 날은 하루가 길고 어느 날은 하루가 짧은데 생각해보면 하루를 보내는 중에 일어나는 주요 에피소드는 비슷비슷하다는 거다. 일어나서 씻고 출근해서 손 씻고 커피 마시고 일하고 밥 먹고 퇴근하고 자고.. 여기에서 조금 틀린 날을 만들기 위해 늘 가던 길을 약간 돌아간다거나 해 먹지 않던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오래간만에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을 추가하곤 한다. 이번 브이로그에는 그냥 일상을 담았다. 물론 약간 틀린 날을 만들어서 에피소드를 좀 추가했다. 5달 전만 해도 마스크와 거리두기는 내 일상에서 없었다. 황사가 오던 미세먼지가 득실득실하건.. 신경도 안 썼는데 이제는 필수가 돼버렸다. 그중에 제일 꼼꼼하게 챙기는 건 손 씻기다. 매번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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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체험하기 😷 - 마스크 5부제 첫날 마스크 사러 가기[K Life]/Vlog 2020. 5. 15. 12:00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나는 다행히 작년 12월 초에 대만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에 그 후 해외여행은 계획된 게 없었다. 내 주변 지인들은 이번 년 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향후 해외여행 계획이 있어서 표를 끊어뒀는데 줄줄이 취소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신혼여행도 예외가 없다.. 정말 이게 언제쯤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브이로그 영상은 2달 전에 만들었는데 그때만 해도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마스크를 소량 샀어도 괜히 승리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부터 미세먼지 때문에 호읍기가 약한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마스크를 본가에 잔뜩 사다 보냈기 때문에 코로나 초반에 꽤나 버틸 수 있었다. 정부는 결국 마스크 구입과 수출에 제한을 걸었고 차량 5부제 같은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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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의 완성은 인테리어..[K Life]/Vlog 2020. 5. 12. 12:00
내가 첫 자취를 하던 대학생 1학년 시절을 떠올려 본다. 그때는 학교생활하기 바빴지 인테리어는 전혀 신경 쓰고 살지 않았다. 졸업 후에 첫 직장을 함께 다닌 친구와 원룸에 같이 살았기 때문에 더더욱 인테리어는 거리가 멀었다. 그 후 자취도 다시 본가로 들어가 살았을 때도.. 마냥 '아 나도 심플하게.. 이쁘게 꾸미고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곤 했었다. 이제는 독립해서 전셋집이 생겼으니 인테리어라는 걸 해보려고 한다. 전셋집이라 못질하면 안 될 것 같았는데 주인집에서 못질을 허락했다. 막상 못질을 하려고 보니.. 딱히 못질을 할 만큼의 소품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못질은 그냥 접었다. 내 집에 어울리는 인테리어가 뭘까? 뭐부터 해야 하는지 어려웠다. 일단 전체적인 톤을 정해야 할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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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나가기 싫은 날..(집돌이 모드)[K Life]/Vlog 2020. 5. 9. 12:25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코타츠 테이블에서 나오기 싫던 추운 어느 주말이었다. 큰 프로젝트 때문에 한참 바쁘게 지냈었는데 여유로운 주말을 오래간만에 맞이했다. 오랜만에 여유가 있는 주말이다 보니 어색하기도 했다. 그 여유를 어디에 써야 할지 잠시 고민이 있었지만 잠시 멈췄던 자격증 공부를 하기로 했다. 공부를 하기 위해 포즈를 잡으면 왜 자꾸 집중이 흐트러지고 오늘 점심에 뭐 먹을지 저녁에 뭐 먹을지 생각이 나는 걸까? 왜 그 쓸모없는 연예인 걱정이 드는 걸까? 자꾸 눕게 되고 졸리기만 했다. 나의 여유로운 주말을 이렇게 졸린 상태로 보낼 수 없었다. 공부는 글렀고 맥주 한 캔을 따서 남들 다 보고 여운도 끝난 멜로가 체질을 이제야 본다. 맥주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블루문(Blue Moon)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