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29 낚시 #009. 서울 한강(동호대교 남단)

한강에서 원투낚시 하고싶어서 계속 알아봤다.
내가 갖고있는건 바다에서 쓰던 유정비어2, 3 밖에 없어서 이게 민물에서 써도될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

어떤사람은 요즘 바다 원투대가 유행이라나?..

채비만 잘하면 뭐든 잡을 수 있는 상태.

채비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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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건너기전에 한​남낚시에서 지렁이사고 채비를 샀는데 위 사진같은걸 줬다.
(원본사진 출처 : http://m.blog.daum.net/young8250/11111518​)

알고보니 붕어채비.
아는분이 그러길 저걸로 장어는 못잡는다고 하더라..

바다에서 쓰던 묶음추도 사용 가능하다고하니 나중에 사용해본다.

한강 어디서 낚시를 해야할지 잘 몰라 검색을 했다.

pdf자료로 지역을 설명한 것도 있는데 어플중에
"한강공원" 이라고 치면 낚시지역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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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차하는 잠원한강공원 on근처에는 동호대교쪽에서 가능하군.
퇴근하면서 그쪽으로 잠깐 짬낚시를 해보기로 한다.
참고로 파란선은 금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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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단쪽에 주차를 하기때문에 동호대교 남단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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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마음. 떨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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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능지역이 참...
다 뻘밭이고 그나마 낚시대를 던질 수 있는 적당한곳은 교각 바로 밑.
느낌이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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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나올것 같다. 조류도 소용돌이 치는 교각 밑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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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가능지역인지 확인.
제한 구역은 낚시가 가능한곳이다.
다만 법규가 있는데 떡밥사용 금지, 낚시대3개이상 금지 훌치기 금지 등등.
그것만 지키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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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온김에 해보자.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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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쌍포를 펼쳤다.
하지만 바로 비어2는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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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강 수온은 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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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역시나....

다음날도 출근이고 피곤하니 평일 짬낚시는 금방 끝냈다.
주말에 여의도를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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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 북단으로 가는지 알았던 날이다.
남단은 자리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