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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에 스이카 등록하기
    [K Life]/Machine 2020. 3. 26. 16:26

     

    일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금이다.
    우리나라는 카드문화가 활성화되어있지만 일본은 현금 문화가 활성화되어있다.
    그래서 항상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환전부터 하는데 지폐 환전을 하고 돌아올 때는 동전이 미친 듯이 많이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전을 많이 안 남기고 오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결국 동전을 계획적으로 잘 소비하고 오는 게 답이겠지만 우리나라 티머니 같은 카드에 돈을 넣고 쓰면 동전이 안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결국 카드로 쓰면 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잘 활용하면 해외 신용카드가 이득일 때가 있지만 소액 긁자고 해외 신용카드 해외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면 나한테 불이익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해외 이용 수수료..

    결국 티머니 같은 결제 시스템은 일본에 스이카, 파스모 이런 게 있는데
    아이폰에 등록하고 쓰기 좋은 스이카를 선택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도권에서 쓸 수 있는 스이카였는데 쓸 수 있는 지역구가 점점 늘고 있는 거 같다.

    아이폰에 스이카 앱을 받고 등록할 때는 나라를 일본으로 잡고 등록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등록절차가 끝나면 다시 아이폰 설정에서 국가를 한국으로 돌려도 상관없다.

    해외겸용 신용카드 중에 제일 추천하는 건 일본에서도 사용 가능한 jcb카드로 등록하는 게 좋다. 그래야 카드 등록할 때 거절 안 당하고 프리패스로 등록 가능하다. 물론 마스터카드라던가 비자카드 이런게 등록되겠지만 튕기는경우가 많았었다. 애플에서 애플케어플러스를 우리나라에 출시하지 않았을때 일본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하려면 제일 거절 안당하고 잘 먹혔던 카드가 jcb카드였다. 그런걸 보면 자국계열 회사라 그런듯하다.

    jcb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면 일본의 은행연합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일본크레딧뷰로(Japan Credit Bureau)를 기원으로 함. 회사 및 브랜드 로고의 3색은 당시 출자사 3사를 상징(알파벳마다 색이 틀리다), 각 회사 간판 메인 색깔에서 따 왔다. 동양신탁이 파랑, 일본신판이 빨강, 산와은행이 초록이다.
    세계적으로는 가맹점망이 좀 안좋다. 일본 국내나 하와이, 대한민국 정도라면 말할 필요도 없이 잘 되지만,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관광지나 대형 백화점 체인이 아니라면 안쓰는게 좋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고 일본 외 타국에서도 JCB 카드가 상당수 나오는 편이라 가맹점은 많다. 안되는 카드 찾기가 어려운 대한민국에서는 신용카드 자체가 안 되는 점포와 코스트코같은 매우 특수한 점포를 제외하면 오프라인의 거의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해외에서 발급된 JCB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jcb카드로 발급받는건..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생각으로 발급받는게 좋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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